정치 > 지역정치 > 2022-05-19 오후 6:11:13

선거운동 시작… 이번 선거 관전 포인트는?

오늘부터 도지사·군수·도의원·군의원·교육감·교육의원을 새로 선출하는 13일간의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본지는 도지사·교육감·교육의원선거를 제외한 고령군 관내 선거의 관전 포인트를 분석한다.

군수선거

먼저 군수선거는 고령군청 공무원 출신 이남철·임욱강 후보와 비공무원 출신 박정현 후보가 출마했다. 이남철 후보는 이번 선거에 처음 출마하는 정치 신인이며, 임욱강 후보는 지난 2018년 군수선거에 출마하여 41.7%를 얻어 58.3%를 얻은 현 곽용환 군수에게 밀려 낙선했으며, 박정현 후보는 2010년 군의원과 2014·2018년 도의원에 당선되었다. 또한 이남철·임욱강 후보는 대가야읍을 중심으로 한 산서지역 출신이며, 박정현 후보는 다산면을 중심으로 한 산동지역 출신이다. 특히 이남철·임욱강 후보는 60년생 동갑내기 동창이다. 이번 선거에서 세 후보 모두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으나, 공천과정에서 임욱강·박정현 후보는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이남철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

여기서 관전 포인트는 국민의힘 지지율 강세인 우리 지역에서 자신의 지지율과 함께 국민의힘 공천으로 인한 프리미엄을 더해 무소속 후보들을 제치고 이남철 후보가 승리할지, 2018년 군수선거에서 현 곽용환 군수와의 2자 대결 결과 대가야읍에서 무소속으로 53.41%를 얻어 선전한 임욱강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도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산서지역 출신 후보가 2명이 출마함에 따라 산서지역 표가 분산되고 산동지역 출신의 박정현 후보가 산동지역에서 압승해 당선을 견인할 수 있을지 그 역학관계에 따라 이번 선거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거과정에서 무소속 임욱강·박정현 후보가 단일화 해 국민의힘 이남철 후보와 대결할 경우 2018년 도의원선거와 같이 무소속 후보가 당선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그러나 임욱강·박정현 후보의 이해관계가 달라 무소속 단일화는 불투명해 보인다.

도의원선거

도의원선거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노성환 후보가 단독 등록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무투표 당선자는 502명으로, 역대 지방선거에서 최다를 기록했다. 경상북도의회의원선거 무투표 당선자는 노성환 후보를 비롯해 경북 55개 선거구 가운데 17곳으로, 30.9%에 달한다. 10명 중 3명은 정당 공천과 함께 당선이 확정된 것이다.

군의원 ‘가’선거구

대가야읍·덕곡면·운수면의 군의원 ‘가’선거구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김기창·성원환 후보와 무소속 배효임 후보가 출마했다. 김기창 후보는 이번 선거에 처음 출마하는 정치 신인이며, 성원환·배효임 후보는 2018년 군의원선거에 각각 지역구 및 비례대표로 출마해 당선되었다.

여기서 관전 포인트는 2명을 뽑는 선거에서 김기창·성원환 후보가 자신의 지지율과 함께 국민의힘 공천 프리미엄을 더해 무난히 당선될지, 무소속 배효임 후보가 이변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군의원 ‘나’선거구

다산면·성산면의 군의원 ‘나’선거구는 2명을 선출하는데 모두 6명이 출마했다. 특히 관내 전체 선거구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한 정석원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율 강세인 우리 지역에서 얼마나 선전할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석원 후보는 2018년 군의원선거에 출마해 1,166표(18.17%)를 얻어 3위로 낙선했다. 당시 정석원 후보는 다산면 849표, 성산면 111표, 거소투표 3표, 관외사전투표 203표를 득표했다. 거소투표 및 관외사전투표를 제외하면 지역에서 960표를 득표한 것이다. 특히 도의원 비례대표선거에서 다산면·성산면의 더불어민주당 정당 득표 1529표(다산면 1,260표 성산면 269표, 거소투표 및 관외사전투표 제외)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한 1529명 중 363명(거소투표 및 관외사전투표를 제외하면 569명)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정석원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정석원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만큼 득표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이와 함께 4선에 도전하는 이달호 후보와 이번 선거에 처음 출마하는 정치 신인 성낙철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자신의 지지율과 함께 공천 프리미엄을 더해 무난히 당선될지 무소속 신동기·장영택·임병준 후보가 바닥 민심을 얻어 이변을 만들어 낼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동기 후보는 강정·고령보(우륵교) 차량통행 추진위원회 실무운영위원 경력을, 장영택 후보는 고령군치매공공 후견인 경력을, 임병준 후보는 경상북도청 근무 경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군의원 ‘다’선거구

개진면·우곡면·쌍림면의 군의원 ‘다’선거구는 2명을 선출하는 데 국민의힘 최송기·김명국 후보와 무소속으로 이철호·류우길 후보 등 모두 4명이 출마했다. 최송기 후보는 우곡면, 김명국 후보는 개진면, 이철호·류우길 후보는 쌍림면 출신이다. 국민의힘 공천자 중 상대적으로 유권자가 많은 쌍림면 출신이 없어 쌍림면 출신 무소속 이철호·류우길 후보가 쌍림면에서 얼마나 득표할 수 있을지, 최송기·김명국 후보가 각각 우곡면·개진면 기반과 함께 쌍림면에서 국민의힘 공천 프리미엄으로 얼마나 득표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한편, 각 후보자별 직업, 학력, 경력, 재산, 병역사항, 납세실적, 전과기록유무 등은 앞선 본지 보도를 참고하면 된다.

<6·1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고령군 모두 18명 등록>
 
글 박장호
수정 2022-05-19 오후 10: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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