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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칼럼] 싹쓸이 인사의 이유     [2015-3-2]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 국세청, 감사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6대 권력기관의 장·차관급 절반 이상이 영남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 정부 차관급 이상을 지낸 고위공직자가운데 영남권(73명)이 전체의 34.6%로 가장 많고 다음이 수도권 61명(28.9%), 충청 37명(17.5%), 호남 25명(11.8%) 순이었다.호남은 영남의 3분의 1 수준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은 4명 가운데 3명이 영남 중..
[편집장 칼럼] 주산의 고분들     [2015-3-2]
절집을 보고서 뜬금없이 상여를 떠올리게 된 것은 어인 일일까. 화려하게 단청을 올린 둥근 기둥과 서까래, 여의주를 물고 있는 처마 모서리의 용머리 장식, 벽면이며 천장 가득 원색으로 그려진 탱화의 형상이, 영락없이 울긋불긋 요란스런 장식을 단 한 채의 거대한 상여였다.
[김종현 칼럼] 국가청렴도와 고령군     [2014-12-29]
청렴도 2위의 소감을 말하며 곽용환 군수가 걱정한 것처럼 고령군 530명의 공직자 가운데 어느 한명이라도 문제를 일으킨다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 과거 60년대처럼 못사는 동네 사람들의 물값, 오물세를 대신 내주고 집에 빈 월급봉투를 갖고 가던 박봉의 공무원 시절이 아니지 않은가. 이제는 모든 국민들이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는 직업이 공직이다. 내년에도
[발행인 칼럼] 국민들은 사이버 망명 중     [2014-9-29]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검찰이 인터넷상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강경대응 방침을 밝힌 뒤, SNS 등 사적 영역을 실시간 감시당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자, 외국에 서버를 둔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옮기는 이른바 ‘사이버 망명’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에 대한 모욕이 도를 넘었다며, 법무부와 검찰이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밝..
[발행인 칼럼] ‘국민건강증진’이라 쓰고 ‘증세’라 읽는다     [2014-9-22]
처음 약속은 ‘증세 없는 복지 확대’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아무런 세금 인상 없이도 기초연금 등 공약으로 제시한 모든 복지정책들을 충분히 실현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증세를 통한 복지정책은 정책도 아니라고 말했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내세운 세수 확보 방안으로는 비과세 감면 정비, 지하경제 양성화, 금융소득과세 강화, 경..
[편집장 칼럼] 고령군향토문화학교로 거듭난 월막초등학교     [2014-8-25]
진입로에 다가가자 큼지막한 표지석이 방문객을 맞는다. ‘고령군향토문화학교’, 쌍림면 월막초등학교가 근 반세기에 걸친 세월 동안 이천 명에 가까운 졸업생들을 배출해 왔던 자리다.
[편집장 칼럼] 밤하늘에 울려 퍼진 대가야의 혼 ‘가얏고’     [2014-7-28]
지금까지 뮤지컬이란 것을 여러 차례 보아 왔다. 하지만 실내에서가 아닌 야외무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가야역사테마파크 입구에 있는 연못 우륵지를 배경으로 웅장하게 펼쳐진 가얏고는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벅찬 감동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발행인 칼럼] 권력기관에 대한 의혹들… 검찰로는 안 된..  [2014-7-28]
국민들과 세월호 피해가족들이 요구하는 것은 유병언의 생사가 아니라 왜 세월호가 침몰했으며 왜 단 한명도 구조해 내지 못했냐 이다. 특히,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세월호의 불법 증개축이 문제라며 다른 의혹들은 외면하고 있지만 아직 침몰 원인에 대해서는 어떠한..
[편집장 칼럼] 내 고장 고령은  [2014-7-21]
어릴 때는 몰랐었다, 내 고장 고령을. 나이 들어 알고 보니 고령만큼 작아서 아름답고 작지만 알심으로 똘똘 뭉쳐진 고장도 없었다. 높을 고高 신령할 령靈, 글자 그대로 풀이를 하자면 ‘높고 신령한 땅’이라는 뜻이 아닌가. 그 이름만으로도 벌써 예사롭지가 않다.
[발행인 칼럼] 연이은 인사 참사가 불러온 세간의 풍문     [2014-7-21]
조선일보의 칼럼 하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자 신문의 ‘대통령을 둘러싼 風聞(풍문)’이라는 제목의 이 칼럼은 조선일보 사회부 부장을 거쳐 현재 선임기자인 최보식 기자가 쓴 글이다. 발단은 지난 7일 청와대 비서실의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 보고였다. 세월호 참사가 있던 지난 4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오전 10시쯤 서면(書面)으로 첫 보고를 받은 뒤 중앙재난안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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