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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문화원 최OO 사무국장, 암환자에게 ‘환자 바꿔치기’ 청탁

입력ㆍ발행 : 2021-05-14 오전 9:27:10

고령문화원이 고령군으로부터 교부받은 보조금과 관련하여 지방재정법 위반 및 횡령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지난달부터 임기가 시작된 최 아무개 사무국장과 관련한 충격적인 내용이 제보되었다.
 
최 아무개 씨는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편취할 목적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암 환자 A씨에게 접근해 자신을 대신해 방사선 촬영을 해 줄 것을 부탁했다는 내용이다. 이른바 환자 바꿔치기를 통해 허위 진단을 받아 보험금을 부정하게 편취하겠다는 수법이다.
 
제보된 녹음파일에는 최 아무개 씨가 무릎을 꿇고 A씨에게 사정하는 대화가 담겨 있다. 최 아무개 씨는 A씨에게 “(당시 자신의 이러한 청탁이) A씨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지 조차도 몰랐으나 이제 보니까 못할 짓 했다. 정말 마음을 할퀐다라는 그런 생각이 든다.”라며 울먹거렸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최 아무개 씨는 병원에 같이 가서 자신이 접수를 할 테니 살짝 들어가서 본인인 척하고 (방사선)사진만 찍어 달라 라고 부탁했다는 것. 또한 최 아무개 씨는 보험을 넣어 났는데 한 번도 타 먹은 적이 없다. 집을 새로 지어서 빚이 좀 있는데 이걸로 충당을 하고 싶은데 간단하게 암부위 사진만 찍어 달라 라고 요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암에 걸려 힘겹게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아무렇지 않게 병원을 속여 암사진을 찍어 달라라고 요구한 것에 너무 충격이 컸고 눈물이 났다. 어떻게 그런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지…”라며 당시 소회를 밝혔다.
 
본지에 제보한 경위에 대해 A씨는 최근 본지가 보도한 고령문화원과 최 아무개 씨 관련 보도를 보고 “암진단금 받게 사진 찍어 달라고 하는 사람이 문화원 사무국장을 하면 그 돈(예산)들이 옳게 쓰일 리가 없잖아요”라며, 보험사기에 사용할 사진을 대신 찍어 달라라고 요구할 정도로 부도덕하고 위법행위에 무감각한 사람이 공금을 집행하는 문화원 사무국장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하여 공익적 목적으로 제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최 아무개 씨가 “두고 보자. 만약에 암 그것 얘기를 다른데다 하게 되면 가만히 안 있겠다.”라며 협박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아무개 씨는 “A씨의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으로 인정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제보는 허구적이고, 명예훼손에 속하며, 본인이 이루고자하는 목적이 뚜렷한 모함”이라고 밝혔다.
 
본지는 제보된 녹음파일을 근거로 실제 최 아무개 씨와 A씨 사이에 보험사기를 청탁한 정황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고령문화원은 공공기관이며 공채로 채용된 사무국장 직책은 공인으로 판단하여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이 사건을 보도한다.
이와 함께 본지는 최 아무개 씨가 A씨 외에 다른 이를 상대로 이 같은 보험사기를 실제로 이행했을 가능성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이 사실을 공유할 계획이다.
 
글 박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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