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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고령)~합천~거제 잇는 남부내륙철도 사업 최종 확정

[293호] 입력ㆍ발행 : 2016-06-20



남부 내륙권 숙원사업인 김천~(고령)~합천~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가 최종 확정되었다.
지난 17일 국토교통부는 철도산업위원회를 열어 남부내륙철도 사업 등이 포함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로 세워지는 법정 계획으로, 이번 제3차 계획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건설 예정 사업들이 포함되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잇는 181.6km로, 총 사업비 4조 7,440억 원을 들여 단선 전철로 건설된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시속 200km의 준고속철로 서울에서 거제까지 3시간 4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이번 국토교통부 발표는 당초 계획이 대폭 수정되었다. 출발역이 당초 KTX김천구미역에서 경부선 김천역으로, 종착역도 거제시청역에서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인근으로 변경되었다. 운행횟수도 32회에서 25회로, 사업비도 5조 8000억 원에서 4조 7440억 원으로 축소되었다.
특히 건설 시기가 확정되지 않아 조기 건설 여부는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가 재정사업이 아닌 민간사업으로의 변경도 거론되고 있어 국가계획에는 포함되었으나 사업 착공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KTX역사의 경우 계획안에 따르면 김천에서 고령을 지나 합천과 진주 등에 건설될 것으로 보여 역사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합천의 입지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서대구에서 창녕 대합산단까지의 대구산업선도 이번 계획에 포함되었다. 계획에 따르면, 대구산업선은 단선전철 40.1㎞로 8,16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 2월 국토부 안에는 대구산업선 종점이 대구 국가산단이었으나 이번 계획에서는 창녕 대합산단까지 연장했다. 
한편 대구~(고령)~광주를 잇는 대구광주선(191.6km)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지정되었다.

글 박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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