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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첫 일출 보며 소원성취 기원

[412호] 입력ㆍ발행 : 2019-01-02
무사무려, 소원성취, 마고소양



2019 기해년 ‘황금돼지해’첫 일출이 떠올랐다. 많은 주민들이 지산동고분군에 올라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며 제각각 소원을 빌었다.
無思無慮(무사무려) “아무런 생각이나 걱정이 없음”, 所願成就(소원성취) “원하던 바를 이룸”, 麻姑搔痒(마고소양) “일이 뜻대로 됨”등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해 직장인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걱정없는 생활과 건강’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마고소양’은 ‘마고라는 손톱이 긴 선녀가 가려운 데를 긁는다는 뜻’으로, 일이 뜻대로 됨을 비유하는 의미이다.
교수신문은 2018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임중도원(任重道遠)을 선정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전국 대학교수 878명 중 가장 많은 341명이 임중도원을, 다음으로 밀운불우, 공재불사 등을 선택했다.
‘임중도원’은 『논어(論語)』 태백편(泰伯篇)에 실린 고사성어로,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이다. ‘임중도원’을 추천한 전호근 경희대 교수(철학과)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 구상과 각종 국내정책이 뜻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이 남아 있는데, 굳센 의지로 잘 해결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골랐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210명(23.9%)이 꼽은 밀운불우(密雲不雨)은 ‘구름만 가득 끼어 있고 비는 내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고성빈 제주대 교수(정치외교학과)는 “남북정상회담과 적대관계 종결,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합의, 소득주도성장 등 대단히 중대한 변화가 일어났지만 막상 구체적인 열매가 열리지 않고 희망적 전망에만 머물러 있는 아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2006년 사자성어로 선정된 적이 있지만 다시 추천한 이유를 설명했다.
전체 응답자 중 134명(15.3%)의 꼽은 공재불사(功在不舍)는 『순자(荀子)』의 구절로 ‘성공은 그만두지 않음에 있다’는 투철한 의지를 강조한 성어다. 김선택 고려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는“계속 개혁에 매진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과 행여 정부가 계속 밀어붙이다 보면 효과가 날 것이란 집단 최면에 빠져 있는 건 아닌지 걱정스런 마음 모두를 담고 있다”고 추천이유를 말했다.
기해년(己亥年)은 육십간지 중 36번째이다. 예부터 우리나라는 돼지를 매우 길한 동물로 여겨 돼지꿈을 꾸면 재물이 넘치고 먹을 복이 있다고 보았다.
국민들의 소망처럼 한반도의 평화정착은 물론 개개인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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