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일반 | 지역사회 | 사건ㆍ사고 | 보건ㆍ환경 |
사회일반

광복절 맞아 성주군민 908명 삭발 참여로 의지 표명

[300호] 입력ㆍ발행 : 2016-08-16
생명의 도시 별고을 성주에서 울려 펴진 평화의 외침




정부의 사드 배치결정에 반대하며 오늘로써 35일째 반대 투쟁을 펼치고 있는 성주군민들이 어제(15일) 8.15 광복절을 맞아 ‘사드철회 평화촉구 결의대회’를 성주읍 성밖숲에서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성주군민 삭발식으로 시작되었다. 유림대표 5명과 여성 11명을 비롯해 성주군민 무려 908명이 삭발식에 동참해 사드배치에 대한 성주군민들의 반대 의지를 분명히 보여줬다.
삭발식에 동참한 성주군민들은 일일이 번호표를 달고 배정된 좌석에 앉아 삭발에 참여했으며, 대규모 삭발 한국 기네스 기록을 위해 한국기록원에서 삭발식을 지켜봤다.
이날 삭발식의 1번은 성주청년유도회 회장으로 유도회에서 유림을 대표해 5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 중에는 부자가 함께 삭발에 참여한 경우도 다수 있었다.
삭발식이 진행되는 동안 김안수 공동투쟁위원장이 ‘삭발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를 낭독했으며, 이어 박효정(사진) 투쟁위 사무차장이 ‘대통령께 드리는 글’을 낭독했다. (관련 글 8면)
박 사무차장은 “평화로운 고장이 사드배치가 발표되자 갑자기 전쟁터가 되었다”며 “잃어버린 우리의 일상을 돌려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성주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담보로 해서 지켜야 할 국가안보는 있을 수 없다”며, “국가가 국민 한 사람 한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소중히 여길 때 국민 또한 국가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긴다”며, 그것이 진정한 국가안보라고 말했다.
삭발을 마친 주민대표로 주영미·여노연 씨가 결의대회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서 주민대표들은 “성주의 성스러운 땅, 성산을 외세의 군사기지로 영구히 내어줄 수는 없다”며, “성주사드의 오명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의 선조들이 그랬듯이 우리는 목숨을 바쳐서라도 성산과 성주를 지킬 것이며, 사드를 반드시 막아내고 성산을 평화의 상징으로 우뚝 세워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이어 백철현 공동투쟁위원장이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했다. 백 위원장은 “이 땅 어디엔가 사드가 배치되면 동북아시아 전체에 전쟁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우리가 밑불이 되겠으니 이 불이 활활 타올라 사드를 막아낼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지금부터 추석까지 한 달의 기간 동안, 개인이든 단체든 모든 평화적 수단을 동원하여 사드반대 입장을 알려줄 것과, 국민여러분 가슴마다 노란색 세월호 리본과 더불어 파란색 평화나비리본을 달아서 평화촉구 입장을 밝혀 줄 것과, 매주 금요일마다 지금 살고 계신 곳 어디서든지 세 명이 모이든 다섯 명이 모이든 사드반대 평화촉구의 촛불을 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투쟁위원회는 매일 오후 8시 촛불집회 개최는 물론, 오는 8월 27일 성주군청에서 성산포대까지 ‘인간 띠 잇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사드반대 투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대가야신문(DAEGAY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인기 기사
기획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포커스  |  오피니언 어제 방문자수 : 2,711   | 오늘 방문자수 : 674    [위로]
대가야신문 소개  광고 문의  제휴 문의  정기 구독  개인정보보호정책  기사 제보
등록번호 : 경북,아00155(등록일자 : 2010.11.26) | 발행인 : 김소현 | 편집인 : 김소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소현
상호 : 주식회사 대가야신문 | 주소 :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벽화길 4 2층 대가야신문사 | TEL : (054) 954-2556~7 FAX : (054) 954-2559
Copyright 2008 DAEGAYANEWS.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 [e-mail주소 무단수집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