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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성주, 평화실천 인간띠 잇기 행사 성료

[302호] 입력ㆍ발행 : 2016-08-30
사드배치철회 평화실천 인간띠 잇기 행사에 주민 4,000여명 참가



지난 27일 성주에서는 사드배치철회와 평화실천을 염원하는 성주군민 4,000여명이 참가한 ‘인간띠 잇기’행사가 개최되었다.
성주군청에서 사드배치 예정지인 성산포대입구까지 2.6km의 거리를 성주군민들이 손에 손으로 연결되어 거대한 인간띠를 형성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사드배치 결산반대’라고 적힌 머리띠와 손자보를 들고 “사드가고 평화오라, 사드배치 결사반대”를 외쳤다.
성주사드배치철회 투쟁위원회가 추진한 이날 행사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되어 선언문 낭독과 거리 행진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오후 8시부터는 군청광장에서의 촛불집회로 이어졌다. 매일 저녁 8시부터 개최되는 촛불집회에는 주민 1000~1500명이 참여하듯, 성주군민들의 사드배치철회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민-민 갈등 고조
오늘 한미 공동실무단의 제3부지 현장실사에 앞서 어제(29일) 성주에서는 사드배치 제3후보지 건의를 지지하는 집회가 보수단체 등 600여명(주최측 추산 1500여명)이 모여 개최되었다.
성주군 안보단체연합회와 사회단체 회원들로 소개된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22일 김항곤 성주군수가 군민의 분열을 막고 국가안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국방부에 제3후보지 검토를 공식 요청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드배치철회를 요구하는 군민 300여명이 같은 장소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예정된 부지는 아직도 성산포대임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또, “성산포대도 초전도 또 다른 제3부지 모두 성주 땅”이라며, “성주에서 사드를 완전히 몰아낼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드배치 제3후보지 지지 집회에 성주군이 노골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포착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성주군민 1318대화방에 올라온 글에는 성주군청 명의의 전화번호로 집회에 참석을 독려하는 문자메세지가 보내졌으며, 참석자 중에는 성주군민이 아닌 외부에서 온 사람들이 많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고령에서 전 경북도의원도 참석한 것이 확인되는 등 순수 성주군민들의 의사가 아닌 국회의원과 군수가 동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식권을 나눠주는 등 참석자들에 대한 순수성도 의심을 받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김항곤 성주군수와 이완영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글 박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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