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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ㆍ복지

학교 운동장 ‘납범벅’ 학생 안전 ‘비상’

[295호] 입력ㆍ발행 : 2016-07-04
고령고, 기준치 98배 검출… 크롬(Cr6+)까지 검출
고령초, 기준치 18배… 다산초, 기준치 19배 검출


학교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성 논란이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가운데 관내 고령고등학교에서 납 성분이 경북도내 최고 수준으로 검출되었다.



대구교육청에 이어 경북교육청이 학교운동장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180개교(초 89교, 중 36교, 고 51교, 특 4교)에 유해성 중금속 검사 결과를 6월 29일 발표한 가운데, 이중 71.7%인 129교(초 64교, 중 24교, 고 37교, 특수 4교)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KS기준 90㎎/㎏)를 초과했다.

KS기준 제정(2011년 4월) 이전에 우레탄 트랙을 조성한 학교 117곳 가운데 93%인 109곳에서, KS기준 제정 이후 우레탄 트랙을 만든 학교(63곳) 중에는 32%인 20곳에서 기준치를 넘었다.

20,200mg/kg으로 납이 가장 많이 나온 김천생명과학고의 경우는 검사절차에 문제가 있어 재검사 중으로 이를 제외하면, 고령고등학교는 기준치 98배인 8,787mg/kg으로 경북에서 납 오염이 가장 심했으며 이례적으로 크롬(37mg/kg, 기준 25mg)까지 검출되었다.

납은 경미한 혈중 농도라 할지라도 아동의 학업성취도 및 인지능력, 이상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고, 성장기 아동에게는 위험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크롬(Cr6+) 분진을 장기간 흡입하면 피부, 호흡기, 간장 등에 여러 가지 장해를 일으키며, 폐암이나 비중격천공의 발생도 보고되고 있다. 특히 흡입으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검사에서 크롬에 검출된 것은 고령고등학교가 유일하다.

고령관내 학교에서는 고령초등학교가 1,606mg/kg으로 기준치 18배를, 다산초등학교가 1,725mg/kg으로 기준치 19배를 초과했다. 특히 고령고등학교의 경우 우레탄 트랙이 KS기준 제정 이후인 2011년 8월에 설치되어 KS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재료를 사용한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학부모들은 “벌써 5~6년 그 위를 다니며 뛰 놀았던 아이들은 누가 책임지냐”며 “의무교육기관에 학생을 보냈으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교육당국으로서 당연한 의무이고 책무”라며 교육당국에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글 박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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