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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칠곡 사드 배치설에 경북도 우려 표명

[296호] 입력ㆍ발행 : 2016-07-11
“일방적 결정 시 55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거센 저항에 부딪칠 것”

정부가 사드 배치를 공식화 하면서 사드 배치 후보지로 고령과 인접한 성주와 칠곡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김관용 경북지사가 칠곡군을 긴급 방문해 백선기 군수로부터 사드 배치설에 따른 지역의 대처상황을 보고받고 대구경북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지사는 “최근 언론에 따르면 사드의 칠곡 배치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방의 입장에서 볼 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정된 것처럼 논의되는 자체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만의 하나 그렇게 일방적으로 결정된다면 55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거센 저항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며 강한 경고도 표명했다.

한편, 경북도는 사드관련 대응팀을 긴급히 꾸리고,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을 면밀히 파악하면서, 이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문제는 사드의 핵심인 엑스벤드 레이드에서 뿜어내는 전자기파의 위험성은 100m 이내에서는 사람이 내상을 입을 정도로 심각하며, 사람의 출입 차단도 3.6km에 이른다. 5.5m 이내는 항공기의 출입도 차단된다. 사드 1개 포대가 배치되면 최소 15만평 안에는 사람이 거주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른 주민의 재산권 침해도 우려되고 있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에서는 민관의 주도로 사드 배치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다.

9일 칠곡군 왜관읍 왜관역 광장에서 열린 ‘사드 칠곡배치 반대 범국민 궐기대회’에서는 칠곡주민 3,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칠곡군수가 삭발식을 하기도 했다.

글 박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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