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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 가격 고공행진

[252호] 입력ㆍ발행 : 2015-07-06
정부, 민간수입물량 확대 등 추가대책 추진

올해 마늘과 양파의 재배면적이 줄고 생산량이 평년보다 감소함에 따라 마늘·양파 가격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1일 창녕군 이방면 이방농협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kg당 상품은 지난해 2,500원에서 올해 4,000원, 중품은 지난해 2,300에서 올해 3,800원, 하품은 지난해 1,000원에서 올해 3,300원으로 각각 1,500원씩 올랐다.
최근 2년(2013~2014년) 사이 국내산 마늘풍작으로 정부가 마늘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비축사업으로 정부수매에 나선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 고령군의 마늘 재배면적은 164호에 55.4ha로, 고령군은 32억 원의 조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마늘재배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18%, 평년보다 12% 감소한 28만900톤으로 전망된다. 특히 난지형 남도종 생산량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마늘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마늘 파동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마늘 유통시장이 과열되고 있어 가격강세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마늘유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마늘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농가에서 출하보다는 저장을 하는 경향으로 보이고 있으며 현재 거래되고 있는 수요는 대부분 종자 마늘이라는 게 산지유통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처럼 마늘·양파 수급난이 나타나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 비축 마늘을 방출하는 한편 저율관세할당물량(TRQ) 조기도입을 추진하고 도입물량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저율관세할당(TRQ)물량 조기 도입을 위한 ‘양파·마늘 수입권 공매 입찰공고’를 냈다. 양파가 1만6645t, 마늘이 5627t이다. 양파·마늘의 정상 관세는 각각 135%, 360%지만 인쿼터(in-quota)인 TRQ 물량의 관세는 50%다. 입찰은 양파가 9일, 마늘이 10일 실시된다. 이와 함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달 2일부터 2014년 수매마늘 1342톤과 수입마늘 800톤에 대해 매주 목요일마다 저장물량이 소진 될 때까지 공매해 공급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 같은 조치에도 마늘 가격이 내려가지 않으면 민간 직수입물량 확대 등의 추가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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