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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파워인터뷰] “인재육성을 교육지표로 무엇보다 인성향상에 중점 두고있습니다”

[239호] 입력ㆍ발행 : 2015-04-06
‘즐겁게 배우고 나누자’는 슬로건을 내세운 도주완 교육장의 지난 일년간의 고령교육의 모습



고령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도주완 교육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배움은 즐겁게 나눔은 내가 먼저’를 슬로건으로 내건 도주완 교육장의 고령교육 청사진을 들어본다.

▨ 일년 동안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애쓰셨습니다. 고령에 부임하셔서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와 보람이 있었던 일을 소개해 주시죠.

-무엇보다 지난 한 해 동안 고령교육에 많은 관심과 지원, 협조를 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곳 고령은 학부모, 지역민, 유관 기관들이 교육에 대해 다른 어느 곳보다 지대한 관심을 갖고 많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해의 성과라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등의 기초학력 정착에 나름의 성과가 있었고, 교육지원청 기관 평가 등 각종 평가 우수, 최우수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이룬 것에 대해서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발명품 경진대회 등 각종 전국 단위 내지는 도단위 각종 경진대회에서 관내 학교 학생들이 다수 입상한 것과 교원들이 교육정보화대회 전국 1등급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두드러진 성적으로 입상한 것, 관내 학교도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우곡초등학교와 고령중학교가 은상을 수상한 것 등의 각종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서도 나름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 2015년도에는 ‘즐겁게 배우는 희망찬 교실’, ‘가르치며 배우는 보람찬 교단’ 등의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셨는데 성적을 위주로 하는 주입식 교육과 다소 차별화된 정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역점을 두는 시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즐겁게 배우고 나눔에 앞장서는 행복한 인재 육성을 교육지표로 고령교육에서 무엇보다 인성과 학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성교육을 위해서는 본청의 특수 시책인 ‘행복나눔 3운동’의 생활화로 따뜻한 품성 기르기와 대가야 문화예술체험으로 내 고장 자긍심 높이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행복나눔 3운동은 고운말 쓰기 운동과 감사나눔 운동, 배려 운동 등으로 나눔의 경험과 표현 기회의 지속적 제공 및 나눔 생활의 체득으로 매사 긍정적 태도와 따뜻한 품성을 함양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고운말 쓰기 운동은 칭찬, 축하, 격려, 존중, 위로, 용기를 주는 말 즐겨 쓰기와 욕설, 무시, 은어(속어), 거짓말, 놀리는 말, 악플 등 상처 주는 말 삼가기 등의 운동이며, 감사 나눔 운동은 감사하는 마음 표현하기, 감사나눔 시간 운영하기 등입니다.
그리고 배려 운동은 1일 1배려 운동 실천, 재능기부 봉사 체험 활동 등이며, 배려 운동 선도학교를 1개교 지정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런 운동이  학교 폭력 예방 및 완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력 향상을 위해서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 및 활동중심 수업문화 정착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선생님들의 수업지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월1회 ‘수업전문성 신장의 날’로 정해 연수활동에 적극 참여토록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력책임제를 운영하고 있고, 특히 중학교에는 2학기부터 전학교에 자유학기제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의 연계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에서부터 학교폭력을 몰아내고 안전한 학교로 만들어야 될 텐데요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지난해 세월호 사건 이후 학부모님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본 청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에는 등·하교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령군청의 CCTV 통합관제센터를 학교 CCTV와 24시간 연계·운영하여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4개교와 중학교 2개교에 배움터 지킴이를 배치·운영하여 학교 안전에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학교별 학교폭력예방교육, 캠페인 및 매월 4일 안전의 날로 정해 학교 현장의 총체적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고령읍이 대가야읍으로 바뀌고 세계문화유산 지정 추진 등 대가야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 교육도 중요해 보입니다. 어떤 방안을 갖고 계십니까.

-4월 2일부터 고령읍이 대가야읍으로 바뀌는 등 대가야가 주목을 받고 있음에 무엇보다 옛대가야에 대한 바른 이해가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 청에서는 우리 고장에 있는 대가야의 역사, 유물, 유적 등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위해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의 문화재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으며, 당시 대가야인들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도록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고령교육청 산하 대가야융합인재교육원에 국악(가야금)교실, 토기 공예, 한지 공예, 예절교실 등을 통해 예술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대가야 축제 등 지역 축제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가야인의 자랑 본받기를 위해서 국악영재반 운영, 1인 1악기 및 1인 1재능 키우기 등을 하고 있으며 위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가야인의 긍지를 더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무상급식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고령지역의 특성상 전면 시행은 어려울텐데 무상급식에 대한 현재 여건과 교육장님의 생각은 어떠한지 말씀해 주십시오.

-최근 경상남도에서는 무상급식을 중단하는 등 무상급식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본 청에서는 100명 이하의 초등학교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국민생활기초수급자,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최저생계비 140%까지)에게는 100%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100명 이상의 읍·면단위 초·중학교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각각 50%씩 부담하여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병설유치원은 지자체의 지원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교육청이 내년에 이전하게 됩니다. 현재 공사 진척은 얼마나 되고 있고 현재 부지는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 궁금합니다.

신청사 건립에 학부모님들과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신청사는 지난해 8월 청사 용역 설계를 완료하고 지금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청사 부지 내에 거소 불명자의 용지 매입 절차로 인해 공사가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
신청사는 올 연말 완공예정이었습니다만 내년 2월이나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사 부지 내의 농수·용수로 이설 공사는 현재 60%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진행시키기 위해 군청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 청사 활용 방안은 공공도서관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공도서관으로 활용할 경우 문화생활 공간 확보 및 평생학습의 장을 제공해 지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좋은 점이 있는 반면에 도서관 내에 리모델링을 하려면 도 교육청에서 20억 원 상당을 부담해야 합니다.
매각하는 경우에는 부족한 교육 재정을 확보하여 교육 활동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는 반면에 지역 주민 정서와 군청의 입장과 배치되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도교육청과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끝으로 지역의 학부모님과 주민들에게 전하실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보내 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청 교육에 보다 많은 관심과 믿음을 가지시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들도 최선을 다해 고령교육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우리청 직원들과 관내 전교직원들이 한 마음 되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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