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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파워인터뷰] "농업인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전달 될 수 있도록 농정활동을 전개 하겠습니다"

[238호] 입력ㆍ발행 : 2015-03-30



지난 1월 농협 고령군지부장으로 윤병록 동향이 부임했다. 농협 조합장선거도 마무리되면서 지역농업과 농협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윤병록 지부장을 만나본다.

◈ 고령지부장으로 영전하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고향으로 돌아오게 돼 감회가 남다를 텐데 취임 소감을 들려주시죠.

-찬란한 대가야 문화의 얼이 살아 숨 쉬는 고향 고령에서 일을 하게 되어 기쁨과 걱정이 교차합니다. 맡은바 소임을 다하여 한층 더 농업인과 고객님에게 다가가는 농업인과 고객님에게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선 우리 고령이 농업부문에서 많이 변화하고 발전했음을 직접보고 느꼈습니다.
제가 농협경북지역본부에서 근무할 때, 12~3년전의 기억입니다만 그때 고향을 한번 챙겨보겠다고 지역 농협에 저리자금을 수십억 원을 지원했습니다만 지원된 자금을 쓸 수가 없어서 반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농협에서 농업인을 위한 사업을 거의하지 못했으며, 자기자본이 거의 없어 투자를 할 수가 없었던 거죠. 지금은 고령군과 고령군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서 고령군농산물유통센터가 설치되고 운영됨에 따라 고령군 농업은 괄목한 성장과 발전을 했습니다. 경북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농산물 유통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성장 발전했습니다. 부임하고 이제 2개월 정도 되어 선도 농가를 방문 중에 있는데, 곽용환 군수님, 이달호 군의회 의장님과 의원님들의 지원으로 우리지역 농업이 전국을 선도하는 농업으로 성장발전하고 있음을 느끼고 직접 보고 있습니다.

◈ 고령 농협은 딸기와 수박에 벼농사까지 다양한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로 구성돼 있습니다. FTA발효와 쌀시장 개방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은 무엇입니까

- 우리 고령은 딸기, 수박, 멜론, 감자, 참외 등 특화된 농산물로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개진감자와 우곡수박은 정부에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우수성 인정되어 지리적표시제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우리고령은 행정과 의회에서 농업부문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여 주셔서 고령군산지유통센터 중심의 유통사업을 실시함으로서 농가소득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FTA협상으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농업도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의 변화, 소비자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시장에서 소비자가 찾는 농산물을 생산하여 포장하고 판매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수입과일 공세와 젊은 층의 과일 입맛의 변화에 대응하여 거기에 맞는 품목과 품종을 개량하고 농사를 지어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백화점에 가면 칠레산 포도, 페루산 포도가 많은 부분의 농산물 매장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고당도와 부드러운 식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젊은 층의 소비자 선호변화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젊은 층들은 칼로서 껍질을 깍아 먹는 과일보다는 그냥 간편하게 한입에 먹을 수 있는 과일채소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과도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초미니 사과, 방울 양배추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사회인구구조의 변화에도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겠습니다. 요즈음 1인가구의 수가 4가구 중 1가구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제도 또한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변화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우리농산물 유통부문에도 적극 반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농산물포장단위도 사회인구변화에 맞는 소포장으로 변화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신선편의 농산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건강을 중시하기 때문에 기능성 농식품 개발 또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은 필수요건입니다.
FTA협상 확대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정부정책에 발맞춰 농식품 수출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인근 중국, 러시아 등의 고소득층을 타킷으로 한 농식품을 개발하고 수출농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농촌의 고령화와 소득과 생활여건 등 도농 간 격차가 커지고 있으며, 작년에는 농업생산구조가 비슷한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는 등 농업개방화에 대한 불안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입니다. 특히 쌀소비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쌀시장 개방에 따른 고관세율을 책정하더라도 소비심리 불안으로 국내 쌀시장 불안정성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관내 주요현안에 대하여 고령군, 농민단체 등과 연계하여 농업인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전달 될 수 있도록 농정활동을 전개 하겠습니다.

◈ 단위농협의 사업이 아니라 중앙회에서 직접 올해 고령지역에 펼치고 있는 사업은 경제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 농협의 사업구조개편에 따른 경제사업의 경제지주 이관으로 한층 더 전문화되어 농·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가 예상이 됩니다. 저희 군지부에서는 지역농협의 판매농협 구현을 위하여 산지유통시설에 대한 입체적 지원으로 산지기반을 공고히 하고, 산지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를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 협동조합인 농협이 경제사업보다 신용사업에 치중해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평소 생각하고 계시는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고령지역은 딸기, 메론, 참외, 감자, 수박, 가야그린포크 등 고품질 브랜드의 우수농축산물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주요한 것은 판매농협 구현입니다. 농업인은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농협이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농업인은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협은 유통채널을 다각화여 소비지 시장에서 요구하는 상품을 만들어 상품화하여 제값을 받고 판매하여 농업인 소득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산지유통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농산물 생산농가의 조직화(공선출하회)와 규모화를 통해 소비지시장에서 요구하는 물량을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품위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대형할인점에서 딸기 5톤 매일 2차씩 공급을 요구하면 그 물량을 어떻게든 맞추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동선별과 공동정산이 필수요건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조합원과 조합간에 신뢰관계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선진농협견학과 조합원교육이 필요합니다. 또한 판로확보를 위한 대형유통업체, 백화점, 도매시장, 온라인판매, 직거래 등 유통채널의 다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고령군에서 추진한 서울시와 상생협력 MOU 체결,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따른 고령방문 관광객들에 대한 직거래사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과 협의해서 친환경안전농산물생산, 고령농특산물 홍보, 소포장 등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 협동조합은 또 조합원의 사회적 촉진(지위향상)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사회적 촉진을 위한 조합원 교육도 강화돼야 할 것 같은데요. 올해 추진할 사업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 고령군과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으로 친환경 농업기술 교육, 협동조합 이념 교육, WORK-SHOP 등을 통한 농업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조합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 할 계획입니다.

◈ 고령군지부가 이웃돕기 성금과 교육발전기금 기부에도 앞장서며 베품을 실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농협으로 해 오신 일들을 소개해 주시죠.

- 농협 고령군지부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익적 기능 수행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에는 고령농업인의 공동생활시설인 마을회관 및 경로시설에 TV, 냉장고 등 4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지원하였으며, 농촌취약계층인 고령농업인, 조손가정, 홀몸노인 50가정을 선정하여 매월 사랑의 밑반찬 제공사업과 고령군 교육발전을 위해 교육발전기금 3,300만원을 기탁하였으며, 대한노인회 어르신을 초청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우고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코자 어르신에게 중식봉사를 실시한 바가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랑 행복나눔의 일환으로 고령읍 외리와 내곡리 어르신 60명에 대하여 장수사진을 촬영하여 제공하였으며, 고령관내 복지시설에 대하여 사랑의 쌀 70포대 전달과 취약계층 98세대에 김장김치 650kg을 전달하였으며, 어려운 가정에 대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일환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1만 3,000장, 650만원 상당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올해에도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서 추진 할 계획입니다.

◈ 끝으로 농협 조합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전할 말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 농축협 조합원님은 조합의 주인이십니다. 따라서 조합원님께서는 조합을 이용해주시고 농축협사업에 참여해주셔야 합니다. 이는 조합원으로서의 당연한 권리이며 의무이기 때문이며 조합의 존재이유입니다. 또한 더 나아가 조합의 주인이신 조합원님께서는 인근의 지역주민에게 조합사업을 적극 홍보하셔서 조합사업이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요즘은 자본시장도 개방됨에 따라 제1금융권의 대부분의 대주주는 외국자본이 70%대를 차지하고 있어 배당수익은 70%정도가 외국으로 유출됩니다. 그러나 우리 농축협은 100% 우리 민족자본입니다. 지역주민들께서 우리 농축협을 이용하여 주시면 거기서 발생한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이 됩니다.
혹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개선해야 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고객님과 농업인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령군 농업 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을 위해 우리 농협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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