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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단체탐방] 좋아하는 山을 닮아가는 ‘고령군청 산악회’

[79호] 입력ㆍ발행 : 2011-10-17

고령군청 산악회는 지난 2010년 2월 20일 창립을 하였다.

창립회원 74명으로 출발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회원 중 백두대간을 종주한 훌륭한 전문산악인이 3명이 있고 그 반면에 느림보 걸음으로 산행하는 초보 회원도 몇몇 있다.

산행을 시작하면 전문가와 초보가 하나가 된다. 산 속에서는 이 모든 걸 소통과 화합으로 연결해 준다.

헉헉거리며 거친 산길을 걷다가 보면 서로의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보며 웃기도 하고 염려도 해주며 격려의 말을 던지기도 하고 때론 무겁게 매고 온 배낭속의 오이 반 토막을 뚝 잘라 주기도 하고 시원한 매실 물을 나누어 마시며 서로의 갈증을 해소한다. 이는 직장에서 상호간의 갈등을 원만하게 해소하도록 한다.

그래서 산은 건강과 인간관계 등 너무나 많은 것을 안겨주는 것 같다.

고령군청 산악회는 지난해 2월 20일 대가야박물관을 출발하여 주산을 거쳐 청금정을 지나서 미숭산 산행코스로 첫 산행을 시작했다. 이날 청금정 주차장에서 산신제를 올리며 산악회 회원 모두는 산을 배우고 산을 닮으며 그 속에서 하나가 되기를 맹세하기도 했다. 점심시간에는 다들 정성을 들여 마련해온 반찬이 너무나 다양해, 산속의 고급 호텔 뷔페를 연상케 했다. 다양한 반찬을 안주삼아 시원한 막걸리 한잔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됐다. 회원 서로의 밝은 미소를 바라보며 이러한 행복은 산속에서만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첫 산행에 이어 3월에는 가야산을 산행코스로 선정하고 백운동을 출발하여 상황봉과 칠불봉에서 기념촬영을 한 컷 하고 해인사 방면으로 하산했다. 특히 이날 철 늦은 춘설(春雪)이 산악회 회원을 환영해주어 산행의 분위기가 더욱 즐거웠고, 회원들은 산행 내내 카메라로 설경을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춘설은 대원들을 너무 힘들게 하였다. 산행 경험이 부족한 회원들은 아이젠 준비 등 설산에 대한 무방비 상태여서 눈에 미끄러져 넘어지고 넘어진 대원을 바라보며 깔깔깔 웃기도 했지만, 안전사고가 뇌리를 떠나지 않아 모두들 조심하고 또 조심했다.

이후 묘산제의 시원하고 잘생긴 바위와 황매산 철쭉을 만끽했고, 산행 내내 시원하게 남해가 내려다보이는 경남 사천의 와룡산도 다녀왔다.

또 전남 영암의 월출산을 등반 하였는데 바위의 절경이 너무 좋아 회원들은 연신 내내 감탄사를 자아내며 힘든 산행의 피곤함을 잊고 산행을 즐기기도 했으며, 백두대간의 한부분인 경북 문경의 대야산과 영남의 알프스인 경남 울산의 간월산과 신불산 정상을 밟기도 했다.

군청 산악회 회원들은 이제는 어느 정도 거친 산에 대하여 적응이 되어가고, 건강한 신체를 바탕으로 건전한 사고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는 평가를 주위로부터 받고 있다.

최원택 등반대장은 “앞으로 우리지역에 가까운 낙동정맥 종주를 시작으로 나아가 백두대간을 종주하여 고령군청의 명성을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군청 산악회는 고문 신태운(기획감사실장), 회장 임욱강(운수면장)을 필두로 전 회원이 산속에서 지역의 발전을 위한 토론과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으며, 더 많은 직원들이 산악회에 가입하여 지역 발전을 산속에서 같이 고민하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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